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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4 인텔코어2 듀오 지원 보급형 베어본
Must Have Item2007. 8. 4. 15:33

올해 들어 인텔 및 AMD는 경쟁적으로 프로세서의 가격 인하 조치를 단행해 이제는 10만원대 이하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보급형 라인업에 속하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사용자들은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듀얼코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주류를 이루면서 이를 사용하기 위한 보급형 통합 메인보드가 출시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AMD 690G와 GeForce 7050/7025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 출시된 칩셋들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듀얼코어의 저변확대를 이뤄내는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셔틀에서 출시한 보급형 베어본인 SD30G2로써 인텔코어2 듀오 프로세서 지원, DDR2 667 메모리 듀얼 채널 지원, 2개의 SATA2 포트, 6개의 USB 포트, 2개의 IEEE-1394 포트 제공등 넉넉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7.1채널 HD 오디오 지원등으로 HTPC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는등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명

Shuttle SD30G2 Barebone

프로세서

Intel Core 2 Duo E4400/ Intel Pentiun D /
Intel Pentium 4 / Celeron D

FSB

1066 / 800 / 533 MHz FSB

칩셋

Intel 945GC + ICH7

메모리

DDR2 400/533/667MHz 듀얼 채널 구성
(2개 슬롯을 통해 최대 2GB 용량 제공)

그래픽

Intel GMA 950 (코어클럭 400MHz)

사운드

7.1채널 HD 오디오 지원 (Realtek ALC888)

네트워크

10/100/1000MB/s (Marvell 88E8001)

IEEE-1394

2개(전면1개, 후면 1개, VIA VT6308)

USB

6개 (전면부 2개, 후면부 4개, ICH7)

저장 인터페이스

UDMA100 IDE 커넉터 1개, SATA 2개

드라이브 베이

3.5인치 베이 2개, 5.25인치 베이 1개

확장 슬롯

PCI-Express x 16 슬롯 1개, PCI 슬롯 1개

파워서플라이

Silent 250W (Active PFC)

크기

300(L) x 200(W) x 185(H) mm

제조사

Shuttle (http://global.shuttle.com/)

유통사

디지털 파이오스(http://www.digitalpious.com/)

전면부를 살펴보면 5.25인치 드라이브 베이 1개와 3.5인치 드라이브 베이 2개를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전원/리셋 버튼과 LED 그리고 각종 입출력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전원 및 리셋 버튼은 크롬 도금이 되어 있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을 보다 세련되게 표현해주고 있으며 크기또한 서로 다르게 함으로써 실수로 잘못 누르는 것을 방지해주고 있다. 버튼 좌측에는 전원 및 HDD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위치하고 있다.

가장 하단에는 좌측부터 마이크, 헤드셋, USB 포트 2개, IEEE-1394(Mini) 포트 1개등 다양한 입출력 장치가 마련되어 있어 각종 주변 장비들을 연결할 때 전면부를 통해서 손쉽게 장착 및 해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후면부를 보면 케이스 고정은 손으로도 간편하게 고정 및 분리가 가능한 핸드스크류 나사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좌측면에는 파워서플라이에 장착된 냉각팬, 중앙에는 CPU 냉각팬, 그리고 우측에는 확장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I/O 패널의 구성을 살펴보면 내장 VGA를 사용하기 위한 D-SUB 단자, COM포트, 4개의 USB 2.0 포트 IEEE-1394 포트, RJ45 랜 포트, 키보드 및 마우스용 PS/2 포트, 그리고 사운드 포트순으로 되어 있어 베어본임에도 불구하고 6개의 USB 및 2개의 IEEE-1394 포트등 확장성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셔틀 SD30G2 베이본은 열전도성이 높고 가벼우며 자기장을 차단히 지가장 간섭에 의한 오작동을 막을 수 있는 알루미늄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베이본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구성과 깔끔하게 구성된 내부는 각종 장비들을 보다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드라이브 베이 부분은 본체와 개별적으로 분리가 가능하며 1개의 5.25인치 베이와 2개의 3.5인치 베이를 제공함으로써 DVD레코더와 HDD1개, 카드 리더기 등을 장착하더라도 무리가 없다.


Silent X 250W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고급 부품들을 사용해 작지만 정격 출력을 제공한다. 또한 Active PFC 회로를 탑재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인 전압 공급을 통해 고사양도 문제 없으며 내부 온도에 따른 팬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고성능과 저소음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셈이다.


셔틀 SD30G2 베어본에 사용된 메인보드는 Shuttle FD30 1.0 으로 인텔 945GC + ICH7 칩셋 기반으로 되어 있다.


지원되는 프로세서는 인텔 775소켓 타입의 코어2 듀오, 코어2 익스트림,  펜티엄D, 펜티엄4, 셀러론 D등이며 최근 가격 인하로 보급형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텔 듀어 코어 시리즈도 완벽한 궁합을 보인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인 CPU 쿨링으로 통합 쿨링 엔진 (ICE-Heat-Pipe 수냉싱 쿨러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CPU와 접촉되는 부분은 순수구리로 제작하여 CPU로부터 발생하는 열을 보다 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렇게 흡수된 열을 히트파이를 통해 다수의 플레이트와 92mm 쿨링팬에 전달함으로써 CPU 및 내부 온도를 저소음으로 낮출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이다.

특히 순수 리켈 재질로 되어 있는 4개의 히트파이프 내부에는 이온화된 증류수가 압축되어 있어 공냉식에 비해 높은 열전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92mm 쿨링팬의 경우 스마트 팬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CPU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RPM을 조절되는 기능을 갖춰 쿨링성능과 정숙함을 모두 만족시켜주고 있다.


노스스브릿지는 인텔 945GC, 사우스브릿지에는 ICH7이 장착되어 있으며 쿨링을 위해 노스브릿지위에는 40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다. LGA775타입의 프로세서, 듀얼채널 DDR2, 1066/800MHz 시스템 버스를 지원하며 SATA 3.0Gbps, USB 2.0, Intel GMA 950 내장 그래픽, 인텔 Viiv 기술등을 지원한다.


확장 슬롯은 PCI-Express x16 슬롯 1개와 PCI 슬롯 1개를 제공함으로써 별도로 고성능의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등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베어본의 특성상 확장성 면에서는 제한을 받게 되지만 대부분 통합형 메인보드를 사용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IEEE-1394


▲ 1000Mbps 이더넷


▲ 8채널 사운드

온보드 사운드는 8채널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Realtek ALC888 칩에 장착되어 있으며 기본으로 SPDIF 출력 포트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는다. 온보드 사운드는 1000Mbps를 지원하는 Marvell 88E8001이 사용되었으며 IEEE-1394 사용을 위해 VIA VT6309P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다.

 

셔틀 SD30G2 베어본은 그래픽, 사운드/랜/IEEE-1394가 온보드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CPU, 메모리, HDD, (ODD)를 장착하면 시스템 구성이 완성된다.

인텔에서 출시한 보급형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Intel Pentium Dual-Core E2140와 DDR2-6400 1GB x 2EA 메모리를 장착한 후 CPU-Z를 통해 프로세서 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셔틀 SD30G2 베어본에서 E2140 프로세서를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버스는 803.6MHz, CPU 배수는 8이 되어 동작 클럭은 1607.1MHz이며 메모리는 FSB:DRAM 비율이 3:5로써 DDR2-667로 동작해 앞서 살펴본 스펙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셔틀 SD30G2도 오버클럭이 가능할까? 이를 위해 BIOS 설정을 살펴보도록 하자.


▒ 셔틀 SD30G2 베어본의 오버클럭 기능

BIOS 상의 메뉴는 일반 보드들에 비해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부분을 줄여 매우 간단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 오버클럭과 관련된 항목도 매우 제한적인 설정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우선 Advanced CHipset Features 메뉴에서 메모리 타이밍 및 내장 그래픽의 용량을 할당해줄 수 있다. 다만 메모리 타이밍은 각 값마다 조절이 가능하며  이밖에 메모리 동작 클럭은 별도로 설정할 수 없기 때문에 시스템 버스에 맞춰 자동으로 설정되는 값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제한이 따른다.


Frequency/Voltage Control 메뉴에서는 CPU 클럭 및 전압 설정을 할 수 있다. 다만 위에서 보는 것처럼 여타 다른 메인보드처럼 CPU 배수 조절, PCI-Express 클럭 설정등의 고급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전압 설정의 경우에도 CPU 및 DDR2 메모리의 전압 설정만 가능할뿐 MCH, ICH 등의 전압 설정은 제공되지 않는다.



▲ CPU FSB 설정


▲ CPU 전압 설정


▲ DDR2 메모리 설정

CPU FSB의 경우 133~355MHz까지 1MHz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며 CPU 전압은 기본 전압 +880mV (25mV 단위), DDR2 메모리 전압은 최대 2.1V까지 설정이 가능해 극한의 오버클럭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부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전압부근에서 적당한 선까지의 오버클럭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앞서 구성한 시스템을 이용해 간단히 오버클럭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

CPU 및 DDR2 메모리 전압을 변경하지 않은 가운데 CPU FSB만을 통해 오버클럭을 시도하였으며 앞서 언급한 대로 극한의 오버클럭 값을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클럭(200MHz)에서 클럭을 10MHz 씩 증가시킬 때 골드메모리 및 부팅시 정상 동작이 가능한 값을 찾았다.


테스트 결과 1.6GHz(200x8)로 동작하는 E2140 프로세서를 2.4GHz(300x8)로 오버클럭을 하는데 성공하였다. 이 상태로 약 1시간동안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한 결과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때의 메모리는 DDR2-752 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항목

테스트 시스템

CPU

Intel Pentium Dual-Core E2140 (1.6GHz)

AMD Athlon64 X2 3600+ (1.8GHz)

메인보드

셔틀 XPC SD30G2 (FD30, 인텔 945GC)

ASUS M2A-VM HDMI (AMD 690G)
GIGABYTE 965GM-DS2 (인텔 G965)

메모리

E5 DDR2 PC2-8500 SDRAM 1GB x 2EA
(듀얼 채널 메모리 구성)

VGA

온보드

HDD

웨스턴디지탈 400GB (WDC 4000KD, SATAII)

운영체제

Microsoft WIndows XP SP2

테스트에 사용된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보급형 시장에서 애슬론64 X2 브리즈번 3600+의 강력한 경쟁상대인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E2140으로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듀얼 코어 제품이다. 또한 메모리는 셔틀 XPC SD30G2가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1GBx2EA 구성을 하였으며 그외 각 메인보드에 내장된 온보드 그래픽(128MB)를 사용하였다.

비교 제품에는 [벤치마크] 보급형 듀얼 코어! Athlon64 X2 3600+ VS Pentium Dual-Core E2140 기사에서 사용된 AMD 690G 칩셋을 사용한 ASUS M2A-VM HDMI 와 인텔 G965칩셋을 사용한 GIGABYTE 965GM-DS2가 사용되었다.

각 메인보드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의 성능은 앞서 기사에서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기사에서는 CPU 및 메모리 성능만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이전 페이지에서 E2140을 2.4GHz로 오버클럭이 가능함을 살펴보았는데 이렇게 오버클럭된 SD30G2 베어본 시스템의 성능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프로세서의 순수한 연산 성능을 측정하는 Sandra XI Processor Arithmetic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ALU 연산은 인텔쪽이, FPU 연산은 AMD쪽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여주고 있다. SD30G2/E2140 베어본 조합의 경우 G965/E2140 조합의 시스템과 거의 근사한 값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테스트는 프로세서의 동작 클럭과 비례한 성능을 보이기에 2.4GHz로 오버클럭된 SD30G2 베어본은 ALU, FPU 연산 모두 오버되기 전보다 5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세서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살펴보면 인텔계열이 AMD에 비해 두배이상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Sandra XI의 측정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실제로 멀티미디어 성능에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SD30G2/E2140 시스템 경우 G965/E2140  시스템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버클럭된 상태에서의  성능 향상도 매우 큰 것을 알수 있다.



(그래프가 짧을수록 우수함)

원주율 계산을 통한 CPU 성능을 살펴볼 수 있는 Super PI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1M 연산시 SD30G2/E2140  시스템은 G965/E2140 시스템에 1초가량 뒤진 37초대를 보이고 있으며 690G/3600+ 시스템의 47초보다는 10가량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M 연산시에는 그 차이가 더욱더 커져 G965/E2140 시스템에 비해서는 5초 정도 느리고, 690G/3600+ 시스템보다는 39초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4GHz로 오버클럭을 하였을 경우에는 1M연산시 28초대, 4M연산시 2분 21초대로 한눈에 보기에도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프가 짧을수록 우수함)

스트리밍 변환에 많이 사용되는 윈도우 미디어 인코더와 PDA나 휴대폰용 동영상 변환에 주로 사용되는 바닥 프로그램을 이용해 인코딩시 소요되는 시간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1080p H.264 포맷의 2분 23초 분량의 동영상을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윈도우 미디어 인코더를 사용하여 320x240 해상도/29.97프레임/548kbps 형식의 WMV 파일로 인코딩 할 때의 시간을 살펴보면 G965/E2140 시스템이 3분 9초로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뒤를 3분 24~5초대로 SD30G2/E2140 시스템과 690G/3600+ 시스템이 거의 비슷한 시간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2.4GHz로 오버클럭한 SD30G2/E2140  시스템의 경우 2분 24초로 1분가량 인코딩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바닥의 경우에는 HD화질로 녹화된 29분 길이의 드라마를 PDA용 고화질 (320x240 해상도 /15프레임/250kbps/OpenDivX(Divx4) ) 설정으로 인코딩할 때의 시간을 살펴보았는데, 앞서의 결과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4GHz로 오버클럭을 하였을 경우 무려 1분 30초가량 시간단축을 보여주고 있어 오버클럭으로 인한 이득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대역폭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도록 하자.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690G/3600+ 시스템이 CPU 메모리 디바이더 때문에 DDR2-760으로 동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G965G/E2140 시스템보다도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AMD 프로세서가 내부에 메모리 컨트롤러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며 다만 내장 그래픽 사용시의 메모리 대역폭 감소폭이 인텔에 비해 좀더 큰 단점이 있다.

SD30G2/E2140 시스템은 메모리가 DDR2-667로 동작하기 때문에 G965/E2140 시스템 보다도 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만 오버클럭을 했을 경우 메모리가 DDR2-752로 증가하면서 덩달아 시스템 버스도 800MHz에서 1200MHz로 상승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AMD를 상화하는 대역폭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셔틀 XPC SD30G2에 대해 살펴보았다.

셔틀에서 출시한 SD30G2 베어본은 최신 칩셋을 사용한 제품은 아니지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해주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듀얼코어 E4400까지의 지원만이 명시되어 있어 상위 모델에 대한 지원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고사양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보다 최신의 칩셋을 사용한 고가의 메인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는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E4400 정도면 게임이나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제공해준다.

셔틀 XPC는 작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정적인 성능 제공을 통해 실용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볼때 SD30G2 베어본은 알류미늄 케이스 + SFF(Small Form Factor) 메인보드 + Slient X 파워 + ICE (수냉식 쿨링 시스템) 쿨링 구성등 셔틀 XPC의 주요 특징들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특히 히트파이프와 플레이트, 그리고 쿨링팬의 조합을 통해 CPU 쿨링 효율은 극대화시키면서 CPU 온도에 따라 팬RPM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ICE Heat-Pipe 수냉식 쿨러 시스템을 통해 베어본의 특성상 좁은 내부공간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열발산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물론 여기에는 높은 열전도성과 자기장 차단 기능을 갖춘 알루미늄 재질이 사용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USB 포트 6개 (전면 2개, 후면 4개), IEEE-1394 포트 2개(전/후면 각1개), SATA 포트 2개 등 제공되는 입출력 포트의 수도 베어본임을 고려할 때 넉넉한 편이며 최대 2GB 용량의 메모리 장착 가능,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PCI-E x16 슬롯의 제공등 기본적인 확장성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

프로세서 및 메모리 성능은 현재 보급형 시장을 장착하고 있는 AMD 690G나 GeForce 7025, 그리고 인텔 G965 칩셋 제품들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기본적인 오버클럭 설정항목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조합을 통해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갖출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무엇보다도 베어본인 것이다. 베어본은 성능도 중요하지만 실용성과 디자인에 보다 초점을 두어야하며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SD30G2 는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까 싶다.

출처 : 보드나라
Posted by 이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