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고성능 와이브로폰 LG-KC1을 출시했다. KC1은 와이브로 기능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MS 오피스 프로그램이 내장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또 마벨과 인텔이 공동 개발한, 현재 모바일 기기 CPU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806MHz의 ‘마벨 모나한(Marvell Monahans)’ CPU와 윈도우 모바일 5.0 프리미엄 OS를 탑재해 동영상 재생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지원 능력도 뛰어나다. 2.8인치 고휘도 LCD는 지상파 DMB 시청 시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며, 고성능 블루투스 모듈을 탑재해 PC, 헤드셋 등 주변 기기들과의 호환도 용이하다.
한편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해 기존 PDA와 차별화된 단순하면서도 편리한 조작과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며, 512MB 내장 메모리와 SD카드 슬롯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 16.9mm의 슬림한 바 타입으로 제작되었으며, 후면에 가죽 느낌을 주는 특수처리를 통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70만 원대다.
LG전자 DM(Digital Media)사업본부 PC사업부장 이정준 상무는 “KC1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와이브로 기능뿐만 아니라 PDA 기능까지 대폭 강화한 제품”이라면서 “PDA 및 모바일 제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프리미엄 와이브로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