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혹은 거실에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려 해도 비싼 장비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 대안은 바로 미니 컴포넌트이다.
최근 투박한 디자인을 벗고 벽에 걸 수 있거나 내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미니 컴포넌트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나 젊은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미니 컴포넌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00만원 대를 호가하는 홈시어터에 비해 판매가가 20만~40만원 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것.
게다가 사운드 품질도 홈시어터에 못지 않고, MP3 플레이어, 컴퓨터, 게임기와 연동돼 따로 DVD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비용적 부담을 덜어준다. 얇은 지갑을 가진 소비자에게 더 이상 고급 오디오 시스템은 ‘그림의 떡’이 아니다.
그렇다면 근래 출시된 미니 컴포넌트의 특징을 짚어보며, 자신의 취향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운드 품질 보장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에서 선보인 미니 컴포넌트 ‘SC-PM54’는 정격출력 180와트(W)를 탑재하고 3웨이(way) 스피커를 장착했다.
순간 최고 출력이 1700W까지 가능하다. 초저음역 베이스를 인식하는 H.BASS를 탑재해 중•저음의 힘과 깊이를 잘 살려낸다. 5 CD 체인저 기능을 지원, 디스크 5장을 한꺼번에 넣어둔 채 원하는 CD를 골라서 재생할 수 있으며, 하나의 CD 감상 중에도 나머지가 4개 CD 확인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판매가는 25만 8,000원.
같은 회사의 ‘SC-PM45’는 USB 포트를 내장해 MP3 플레이어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뮤직포트 기능으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음악파일을 활용할 수 있는 것.
40W 정격출력에 순간최고출력은 430W이나 된다. 10cm 콘 우퍼와 6cm 콘 트위터의 2-way 스피커를 채택했다. 판매가는 17만8,000원.
▷무선 연결은 필수
소니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윤여을)의 CMT-DH5BT와 CMT-HX5BT는 최신 블루투스 2,0 버전을 지원해 반경 10m범위 이내에 있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 노트북PC, MP3 플레이어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기기에 저장돼 있는 음악파일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판매가는 CMT-DH5BT가 39만8,000원, CMT-HX5BT가 36만8,000원.
같은 맥락의 제품으로는 몬도시스템즈(대표 정철)의 무선하이파이시스템 ‘민트(MINT)’가 있다.
이 제품은 MP3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컴퓨터, CD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TV 등과 같이 여러 소스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재생할 수 있으며, 무선(2.4GHz, 주파수 방식)으로 30m이내 거리 내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스피커와 무선 독을 한 군대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두 제품 모두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와 연동되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CMT-DH5BT와 CMT-HX5BT는 USB가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라야 하며, 민트는 아이팟 시리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단, 소니의 CMT-DH5BT는 DVD 드라이브를 탑재, TV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와 연결하면 DVD플레이어로 활용이 가능하다.
인테리어 감각 탁월
소니의 CMT-DH3와 CMT-BX3는 뛰어난 음질과 수준 높은 인테리어 감각을 동시에 추구한 오디오 시스템이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실버의 모던한 컬러 조합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며, 두 제품 모두 USB 포트를 채용,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는CMT-DH3가 33만 8,000원, CMT-BX3가 21만 8,000원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제품으로는 MP3 플레이어 주변기기 제조사인 아이러브가 생산한 ‘아이러브 i9200(아이팟용)’과 ‘iss9200(삼성 옙용)’을 빼놓을 수 없다.
도킹 스피커와 컴포넌트의 기능을 결합시킨 이 콤비 제품은 제품의 위치에 따라 스탠드형 혹은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CD 액정은 음악을 재생할 경우 블루 빛을 발산해 고급스런 느낌을 안겨준다.
MP3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음악을 재생하면서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체 내장된 CD 플레이어로 일반 CD 및 MP3 CD4 장을 재생할 수 있으며, 40개의 오디오 트랙 메모리 저장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iss9200이 34만9,000원, i9200이 32만9,000원.
파나소닉의 SC-EN35도 독특한 접이식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세련된 모델로 손꼽힌다. 프리미엄 블랙 색상과 슬림 디자인을 채택해 멋을 한껏 부렸다. 이 제품 역시 USB 포트를 내장해 디지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15만8,000원.@
ZDNet Korea 류준영 기자 ( ZDNet Korea ) 2007/08/09
최근 투박한 디자인을 벗고 벽에 걸 수 있거나 내부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미니 컴포넌트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나 젊은층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미니 컴포넌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00만원 대를 호가하는 홈시어터에 비해 판매가가 20만~40만원 대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것.
게다가 사운드 품질도 홈시어터에 못지 않고, MP3 플레이어, 컴퓨터, 게임기와 연동돼 따로 DVD를 추가 구매해야 하는 비용적 부담을 덜어준다. 얇은 지갑을 가진 소비자에게 더 이상 고급 오디오 시스템은 ‘그림의 떡’이 아니다.
그렇다면 근래 출시된 미니 컴포넌트의 특징을 짚어보며, 자신의 취향에 가장 가까운 제품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왼쪽 위부터)파나소닉 SC-PM45, SC-EN35, SC-PM54 |
▷사운드 품질 보장
파나소닉코리아(대표 가토 후미오)에서 선보인 미니 컴포넌트 ‘SC-PM54’는 정격출력 180와트(W)를 탑재하고 3웨이(way) 스피커를 장착했다.
순간 최고 출력이 1700W까지 가능하다. 초저음역 베이스를 인식하는 H.BASS를 탑재해 중•저음의 힘과 깊이를 잘 살려낸다. 5 CD 체인저 기능을 지원, 디스크 5장을 한꺼번에 넣어둔 채 원하는 CD를 골라서 재생할 수 있으며, 하나의 CD 감상 중에도 나머지가 4개 CD 확인 및 교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판매가는 25만 8,000원.
같은 회사의 ‘SC-PM45’는 USB 포트를 내장해 MP3 플레이어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뮤직포트 기능으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음악파일을 활용할 수 있는 것.
40W 정격출력에 순간최고출력은 430W이나 된다. 10cm 콘 우퍼와 6cm 콘 트위터의 2-way 스피커를 채택했다. 판매가는 17만8,000원.
▷무선 연결은 필수
소니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윤여을)의 CMT-DH5BT와 CMT-HX5BT는 최신 블루투스 2,0 버전을 지원해 반경 10m범위 이내에 있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휴대폰, 노트북PC, MP3 플레이어 등과 무선으로 연결해 기기에 저장돼 있는 음악파일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판매가는 CMT-DH5BT가 39만8,000원, CMT-HX5BT가 36만8,000원.
같은 맥락의 제품으로는 몬도시스템즈(대표 정철)의 무선하이파이시스템 ‘민트(MINT)’가 있다.
이 제품은 MP3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컴퓨터, CD 플레이어, 휴대용 게임기, TV 등과 같이 여러 소스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재생할 수 있으며, 무선(2.4GHz, 주파수 방식)으로 30m이내 거리 내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스피커와 무선 독을 한 군대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
몬도시스템즈 '민트(MINT)' |
두 제품 모두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와 연동되는 오디오 시스템으로 CMT-DH5BT와 CMT-HX5BT는 USB가 지원되는 MP3 플레이어라야 하며, 민트는 아이팟 시리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한이 있다.
단, 소니의 CMT-DH5BT는 DVD 드라이브를 탑재, TV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기와 연결하면 DVD플레이어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上) 왼쪽부터)소니코리아 CMT-BX3, CMT-DH3 (사진(下)왼쪽부터)CMT-HX5BT, CMT-DH5BT |
인테리어 감각 탁월
소니의 CMT-DH3와 CMT-BX3는 뛰어난 음질과 수준 높은 인테리어 감각을 동시에 추구한 오디오 시스템이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실버의 모던한 컬러 조합으로 현대적인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며, 두 제품 모두 USB 포트를 채용, 쉽고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판매가는CMT-DH3가 33만 8,000원, CMT-BX3가 21만 8,000원이다.
인테리어 측면에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이는 제품으로는 MP3 플레이어 주변기기 제조사인 아이러브가 생산한 ‘아이러브 i9200(아이팟용)’과 ‘iss9200(삼성 옙용)’을 빼놓을 수 없다.
도킹 스피커와 컴포넌트의 기능을 결합시킨 이 콤비 제품은 제품의 위치에 따라 스탠드형 혹은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CD 액정은 음악을 재생할 경우 블루 빛을 발산해 고급스런 느낌을 안겨준다.
아이러브 i9200 |
MP3 플레이어로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음악을 재생하면서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체 내장된 CD 플레이어로 일반 CD 및 MP3 CD4 장을 재생할 수 있으며, 40개의 오디오 트랙 메모리 저장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iss9200이 34만9,000원, i9200이 32만9,000원.
파나소닉의 SC-EN35도 독특한 접이식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세련된 모델로 손꼽힌다. 프리미엄 블랙 색상과 슬림 디자인을 채택해 멋을 한껏 부렸다. 이 제품 역시 USB 포트를 내장해 디지털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판매가는 15만8,000원.@
ZDNet Korea 류준영 기자 ( ZDNet Korea ) 200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