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IT2008. 6.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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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깐 나왔군요... 큰 성능 향상과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는 없었지만 가격이 착하더군요.
한국어는 지원하지만 한국은 출시 국가에서 빠져 있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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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더불어 '모바일 미'라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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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제 서비스로 웹하드와 일정, 연락처, 이메일, 캘린더를 동기화
관리해주는 서비스인것 같습니다.


WWDC 2008 키노트 보기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시면 영상이 나옵니다)
Posted by 이갸군
Information/IT2008. 5. 15. 00:19


애플스러운 광고군요 참 깔끔합니다.
Posted by 이갸군
Information/IT2007. 9. 27. 22:28

해외에서 루머로 떠돌고 있는 MacBook Touch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이나 아이팟 터치(iPod Touch)에 적용된

멀티 터치 스크린 기술을 이용해서 작동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미 MacBook 터치패드에 멀티 터치 기능을 넣은 바 있다)



노트북보다 인기를 끌지 못하는 UMPC 시장을 보면 실제로 출시될지 의문이지만

애플 특유의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그리고 운영체제의 힘으로 가능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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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갸군
Information/IT2007. 9. 6. 21:34

애플은 9월 5일, 신제품 발표를 위한 스페셜 이벤트 'The Beat Goes On'을 개최해 전면 터치 액정 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팟 터치, 3세대 아이팟 나노,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팟 셔플, 6세다 아이팟 클래식등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였다.


가장 먼저 선보인 제품인 아이퍗 셔플 '레드'로 기존 폼팩터를 그대로 유지한채 레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용량은 1GB이며 가격은 이전과 동일한 $79라고.




두 번째로 소개된 제품은 플래쉬 메모리 기반의 차세대 아이팟 나노 패티가 공개되었다. 3세대 아이팟 나노 제품으로 이전에 일부 유출된 제품 이미지와 특징등이 거의 대부분 지원되었다.



새롭게 출시된 아이팟 나노는 이전보다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액정은 1.8인치에서 2인치 320x240 컬러 스크린로 변경되었으며, 기존 휠 클릭 인터페이스에 3차원 애니메이션 효과를 보여주는 커버플로우 기능 제공, 동영상 재생 기능, 3개의 번들 게임 제공등이 추가되었다.

용량은 4GB와 8GB 의 두 버전이 제공되며 가격은 각각 $149와 $199이다. 배터리 지속 시간의 경우 음악 재생시는 24시간, 비디오 재생시는 5시간이다.



이어 선보인 제품은 아이팟 클래식으로 기존 아이팟 비디오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품으로 더욱더 얇아진 두께와 라운딩된 모서리 처리가 된 풀 메탈 디자인으로 향상된 UI를 제공한다.



80GB/160GB의 두가지 용량이 출시되며 80GB의 경우 가격은 $249, 30시간 음악재생, 6시간 배디오 재생의 배터리 시간을 갖춘다. 또한 160GB버전의 경우 $349의 가격에 40시간 음악 재생, 7시간 배디오 재생의 배터리가 제공된다.



가장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의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이며 새로운 아이팟 라인을 형성하게 된 아이팟 터치가 소개되었다.


지난달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폰의 1cm보다 얇은 8mm 두께를 제공하며, 3.5인치 풀 와이드 터치 스크린, 맥 OS X를 채용한 커버플로우를 포함한 인터페이스, WiFi, 간단한 PIM 기능, 사파리 웹 브라우저, 유투브, FaceBook 등을 지원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음악 재생시 22시간, 비디오 재생시 5시간이며, 용량은 8GB / 16GB 플래쉬 메모리를 사용한 두 버전이 제공되고 가격은 각각 $299와 $399이다.



이벤트 종료 후 애플은 애플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아이팟 시리즈의 판매를 실시하였으며 (단 아이팟 터치는 9월 28일에 출시 예정) 애플 코리아 역시 신형 아이팟 국내 시판 가격을 온라인 스토어에 공개하였다.



현재 국내 출시 가격은 아이팟 셔플은 8만 5천원, 새로운 아이팟 나노는 4GB  모델이 16만 5천원, 8GB 모델이 22만 5천원, 아이팟 클래식 80GB 모델은 27만5천원, 160GB 모델은 37만5천원이며 아이팟 터치의 경우 8GB 모델이 32만4천원, 16GB모델이 43만4천원으로 각각 책정되어 있다.


참고로 애플의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애플은 추가로 아이폰 8GB 모델의 가격을 $399로 인하하였으며, 4GB 모델은 단종시킬 것이라는 발표를 하였으며 곧이어 4GB 재고를 $299에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포스팅 : 2007-09-06 11:55
글 : (polabear) 기자 polabear@bodnara.co.kr

아이팟 터치 상당히 재미있는 제품인것 같군요

Posted by 이갸군
Information/IT2007. 8. 21. 18:33
출처  : ZDNet Korea 안현철 객원 리뷰어 ( ZDNet Korea )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가볍고 소비전력이 적으며, 데이터 처리속도도 빨라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SSD(Solid State Disk)는 새삼스럽지만 이미 10년 전에도 존재했던 것이다. 다만, 판매가가 비싸고 용량이 작아서 큰 주목을 이끌지 못했다.

그런대 최근 메모리반도체, 특히 플래시메모리반도체의 용량이 커지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플래시메모리로 제작한 플래시메모리SSD가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이 단번에 큰 성장을 도모하기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0년도 SSD 가격은 동일용량의 HDD(노트북용 2.5인치 기준)의 5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격과 저장용량 측면에서 SSD는 아직까지 불리한 형국이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PC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SSD만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답은 HDD를 넘어선 빠른 속도에 있다.

단순히 전송 속도만 비교하면 SSD가 HDD에 비해 썩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컴퓨터 부팅이나 프로그램 실행, 파일복사 등의 모든 활용도 측면에서 고려해 볼 때 SSD는 HDD보다 우월한 경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트북PC의 HDD베이를 분해한 모습: 대부분의 SSD는 이 HDD를 떼내고 장착하게 된다.

노트북PC나 울트라모바일PC(UMPC)처럼 HDD나 SSD 한 개만 달 수 있는 경우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SSD는 기존 HDD와 같은 형태와 크기라서 공간이 제한된 경우엔 SSD와 HDD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장착해야 한다.

만일 이 두 제품을 함께 쓸 수 있다면, 나아가 SSD와 HDD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면 어떨까?

빠른 SSD와 대용량 HDD를 모두 장착한다면 노트북PC는 그야말로 ‘슈퍼 노트북PC’가 될 것이다.

그런대 이 같은 컨셉의 제품이 최근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로 소니의 바이오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바이오 TZ이다.

이 모델은 32기가바이트(GB)의 SSD와 160GB의 HDD를 모두 달고 있어 운영체제(OS)나 프로그램을 고속의 SSD에서 구동할 수 있고 대용량의 데이터는 HDD에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물론 앞서 언급한 것은 노트북PC에 국한된 내용일 뿐 내부 공간이 넉넉한 데스크톱PC와는 거리가 있는 사안이다. 데스크톱PC는 SSD와 HDD를 모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제품은 SSD와 HDD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기존 노트북PC나 UMPC 유저들에게 귀가 솔깃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제부터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노트북PC에 HDD와 SSD 동시 장착한 모습: 익스프레스카드슬롯을 쓰면 기존 노트북PC도 SSD를 달 수 있다


위 사진은 HDD가 장착된 일반 노트북PC에 SSD를 추가로 장착한 모습이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기존의 SSD는 HDD를 떼내고 달아야 하지만 익스프레스카드타입이면 슬롯에 끼워서 사용 가능하다. 이 같은 방식은 SSD를 추가로 달게 됨으로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PCMCIA Card슬롯과 ExpressCard슬롯 모두 달린 노트북PC

여기서 우리는 익스프레스카드에 대한 이해를 먼저 돕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익스프레스카드(ExpressCard)에 비해 좀더 익숙한 PCMCIA 카드를 먼저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오래 전부터 노트북에는 아래 사진처럼 PCMCIA Card 슬롯이 달려있었고 이를 통해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었다(정확하게는 PC Card라 해야 맞다. PCMCIA는 PC Card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일종의 무역협회이며 제품과 규격에 대한 정확한 명칭은 PC Card이다. 다만 지금에 와서는 PC카드와 PCMCIA 카드 모두 쓰일 뿐이다).
노트북의 PCMCIA Card 슬롯과 PCMCIA Card규격

이처럼 노트북의 주변기기 연결용 인터페이스로 쓰여온 PCMCIA Card는 점점 고속화되는 PC성능에 비해 그 속도가 느려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래서 PCMCIA 협회는 기존 PCMCIA Card를 업그레이드하고 속도를 크게 높인 익스프레스카드를 만들어 냈던 것이다.
좌측부터 PCMCIA Card , ExpressCard/54 , ExpressCard/34 의 규격

기존의 PCMCIA Card에 비해 익스프레스카드는 그 크기가 더욱 작아졌다. 특히 ExpressCard/34의 경우 그 폭이 34mm에 불과해 훨씬 공간을 덜 차지하는 장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익스프레스카드는 기존 PCMCIA Card의 속도를 개선해 훨씬 더 빨라졌다.
기존의 PCMCIA 또는 PC Card는 속도가 느리고 CPU 부하가 높다.
:
PCMCIA 슬롯에 CF어댑터를 써서 CF메모리를 써보면 현저히 낮은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이때는 위에서 안내한 속도중 16bit, Byte모드로 작동하는 것이다.

물론 32비트의 Cardbus는 제법 속도가 빠르지만 그래도 제 속도를 다 내는 제품은 드물다. 일부 32비트 CardBus의 USB2.0 카드 역시 마찬가지인데 규격상의 480Mbps는 고사하고 160Mbps, 즉 20MByte/s 정도밖에 속도를 내지 못한다.

그리고 크기가 더 작은 ExpressCard/34와 귀퉁이가 잘라진 모양의 ExpressCard/54 두 가지 형태가 있어서 필요에 따라 더 작은 주변기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물론 이 두 가지는 크기가 다를 뿐 인터페이스슬롯은 같아서 호환성이 있다.(크기가 큰 ExpressCard/54를 ExpressCard/34슬롯에는 꽂을 수 없지만 반대는 가능하다)

그리고 기존의 PCMCIA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ExpressCard 제품은 PCMCIA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PCMCIA Card 제품과 ExpressCard/34 제품의 크기비교

하지만 ExpressCard는 PCMCIA Card에 비해 그 속도가 월등히 빠르며 제조단가가 더 싸기 때문에 작년부터 점점 많은 노트북에 탑재되고 있다. 일부 노트북PC는 PCMCIA Card 슬롯과 ExpressCard 슬롯 모두 달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향후에는 ExpressCard 슬롯만 탑재하게 될 것이다.
ExpressCard로 출시되는 여러 주변기기들

ExpressCard 슬롯을 탑재한 데스크톱PC와 Add-on타입의 ExpressCard 어댑터

게다가 이 ExpressCard는 PCI-Express를 형태만 바꾼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데스크톱PC에도 달 수 있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착탈식 카드타입의 PCI-Express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렇듯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ExpressCard 라서 점차 많은 노트북들이 PCMCIA Card 혹은 ExpressCard 슬롯만 탑재한 모델을 늘려가고 있다.
ExpressCard 슬롯과 PCMCIA Card 슬롯 둘 다 달린 노트북PC

그렇다면 빠른 속도와 착탈식으로 장착, 분리할 수 있는 SSD라면 어떨까? 공간도 덜 차지할 뿐만 아니라 HDD와 함께 장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늘 소개할 주인공이 바로 이런 장점을 지닌 제품이다.
ExpressCard/34 타입의 SSD : MYSSD UX

착탈식 카드타입의 신 규격인 ExpressCard 타입을 취한 이 제품은 보다 범용성 있는 연결을 위해 USB 2.0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트랜샌드와 렉사에서 출시한 제품이 ExpressCard 슬롯만 갖고 있거나 별도의 어댑터를 써서 USB 2.0과 연결되는 것에 비해 듀얼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MYSSD UX의 양쪽 접속부 : ExpressCard 와 USB2.0(미니5핀)

트랜샌드의 ExpressCard SSD 제품사진 : USB 연결용 별도의 어댑터가 들어있다

MYSSD UX 의 듀얼인터페이스 : 익스프레스카드(ExpressCard) 와 USB 2.0 모두 연결할 수 있다.

MYSSD UX를 익스프레스카드(ExpressCard)슬롯에 장착하는 사진(완전히 삽입되면 튀어나오지 않음)

HDD와 별개로 슬롯에 끼우게 되므로 HDD와 동시 장착가능

왼쪽부터 MYSSD UX, PQI 2.5인치 SSD, 2.5인치 HDD

MYSSD UX와 일반 SSD의 무게측정 사진 : MYSSD UX 15g / 2.5인치 SSD 119g

UMPC에 USB를 써서 연결한 사진

그렇다면 익스프레스카드 타입이면서 USB 2.0도 지원하는 MYSSD UX의 성능은 과연 어떨까? 그리고 SSD의 성능을 어떻게 따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일까?
익스프레스카드(ExpressCard)슬롯이 없는 노트북에서 USB로 연결한뒤 PCMCIA슬롯에 집어넣은 사진

왼쪽부터 MYSSD UX, PQI 2.5인치 SSD, 2.5인치 HDD

SSD의 속도를 확인하는데 있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그간 HDD를 쓰면서 HDD기준의 벤치마크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같은 구조와 원리를 갖는 HDD들은 기존의 HDD용 벤치마크툴로 그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전송속도, 즉 초당 얼마만큼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으로 비교하더라도 전송속도가 빠른 HDD가 다른 성능도 역시 빠르므로 비교가 간단했다는 것.

그럼 SSD는 어떨까? SSD도 전송속도를 기준으로 HDD와 비교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SSD는 그 구조부터가 HDD와 달라서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순 없다.

특히 HDD의 속도 기준으로 많이 쓰이는 전송속도만 가지고 HDD와 SSD를 비교하는 것은 언덕길 경주에서 차량의 최고 속도만 따지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노트북PC용의 2.5인치 5400rpm HDD라면 보통 전송속도가 30~40MB/s 정도이고 데스크톱에 쓰는 3.5인치 7200rpm HDD라면 70~80MB/s 정도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순차적인, 즉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읽을 때의 속도이지 실제 우리가 PC를 쓸 때처럼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읽어내는 속도는 아니다.

아래 테스트 결과를 보면 좀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시게이트 3.5인치 7200rpm 320GB 에 대한 HDBENCH 테스트결과

위 테스트 결과를 보면 3.5인치 7200rpm의 HDD는 순차적인 데이터 읽고 쓰기에서는 70MB/s에 육박하는 성능을 내지만 비순차적인 데이터 읽고 쓰기, 즉 우리가 실제 PC를 사용하고 윈도우를 구동할 때처럼 특정 데이터를 찾아 읽어내는 속도는 10MB/s 에 불과한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윈도우를 부팅할 때나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HDD는 ‘드륵드륵’하는 소리를 내며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읽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HDD에 저장될 때 차곡차곡 정리돼 저장되는 것도 아니며, 잘 정리돼 저장됐다 해도 방대한 데이터 중에 필요한 것을 찾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의 HDD 조각모음 실행화면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윈도우계열 OS에서 HDD조각모음을 실행한 화면 - HDD내 데이터들이 단편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HDD에 데이터가 저장된 상태를 그래픽 처리해서 보여주는 것으로 전송속도가 왜 무의미한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HDD의 일반적인 전송속도란 데이터 위치와는 무관하게 특정공간을 순차적으로 읽어 들일 때의 속도를 말한다.

그래서 HDD의 전송속도란 실제 PC 작동에선 그 의미가 퇴색하는, 허구의 수치라 볼 수 있다. 실제로는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읽어야 하므로 오히려 비순차읽기성능(그림2 RandomRead 수치)을 실제 HDD의 성능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HDD끼리 비교할 때는 전송속도가 빠른 제품이면 대부분 비순차 읽기 성능도 빠르기 때문에 HDD간의 성능 비교 때는 전송속도만 놓고 비교하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SSD는 이런 HDD의 전송속도와 무관하게, 메모리반도체의 특성상 HDD에 비해 비순차읽기성능이 높기 때문에 전송속도로만 HDD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실제 중요한 것이 비순차읽기 성능이라면 이 것을 따져야 제대로 HDD와 SSD를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SSD의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아래 벤치마크 결과는 MYSSD UX의 벤치마크 결과이다.
MYSSD UX 4GB SLC타입 (모델명 4GS) 벤치마크 결과

그림2에서 확인했던 HDD의 벤치마크 결과와 요약해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HDD - 3.5인치 7200rpm 320GB : 전송속도 69MB/s | 비순차읽기성능 10MB/s
SSD - MYSSD UX : 전송속도 31MB/s | 비순차읽기성능 30MB/s


HDD는 전송속도(순차적인 데이터액세스)가 빨라도 실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읽을 때 느리지만 SSD는 전송속도(순차적인 데이터액세스)와 랜덤액세스속도가 거의 동일한, 실제 데이터를 찾아 전송하는 속도가 빠른 것이 HDD와의 다른 점이다.

그래서 HDD를 비교할 때 주로 쓰이던 전송속도라는 것은 SSD에선 무의미하다.

위 비교치를 보면 초당 80MB/s가까이 전송하는 HDD조차 실제 랜덤액세스로는 10MB/s밖에 전송하지 못하는데 비해 전송속도로는 느려 보이는 SSD가 랜덤액세스에서 훨씬 앞서는 것도 전송속도의 허구성과 무의미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기존 HDD의 성능 기준이 되는 전송속도는 SSD 벤치마크에 있어선 기준이 될 수 없다. 이런 점을 기억하며, 아래의 벤치마크 결과를 보도록 하자.
MYSSD UX 8GB SLC타입 (모델명 8GS) 벤치마크 결과

MYSSD UX 16GB MLC타입 (모델명 16GM) 벤치마크 결과

MYSSD UX 8GB SLC타입 (모델명 8GS) 벤치마크 결과

MYSSD UX 16GB MLC타입 (모델명 16GM) 벤치마크 결과

위 결과를 보면 MYSSD UX는 내부의 플래시메모리타입에 따라 속도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SLC와 MLC 낸드플래시메모리의 특징인데 메모리타입에 따라 제품의 속도도 다른 것이다. 하지만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쓰기속도이며 읽기속도는 거의 비슷하다.

랜덤 액세스속도를 보자면 대략 27~29MB/s 정도로서 HDD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다. 이렇게 높은 랜덤 액세스속도를 갖는 것이 SSD가 속도 면에서 기대 받는 이유이다.

그러면 여기서 정말 랜덤 액세스속도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HDD에 비해 전송속도가 낮아도 랜덤액세스속도가 빠른 SSD가 정말 시스템을 빠르게 하는지 확인해보자.

레디부스트를 통한 시스템 가속 벤치마크(자료제공: 한양대 전자공학부 김창민) :레디부스트란 플래시메모리제품을 통해 윈도우비스타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테스트 PC: 델 XPS 1210 / MYSSD UX장착
시스템 사양: 코어듀오1.83Ghz / RAM 1GB / HDD : 도시바2.5인치 60GB 5400rpm
테스트 항목: 오피스 및 그래픽 실행속도 (레디부스트 OFF / ON 실행시간 비교)

한글2005 실행: 5초 / 1초 ( 레디부스트OFF / 레디부스트ON)
워드2003 실행: 7초 / 1초 ( 레디부스트OFF / 레디부스트ON)
파워포인트2003 실행: 8초 / 1초 ( 레디부스트OFF / 레디부스트ON)
포토샵CS2 실행: 12초 / 5초 ( 레디부스트OFF / 레디부스트ON)


위 테스트 결과를 보면 기존의 HDD 시스템에 MYSSD UX를 장착하고 레디부스트를 켜는 것만으로도 SSD에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과 비슷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윈도우비스타 등장단계에서 주목 받았던 이 기술은 되려 성능향상이 별로 없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위 테스트결과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뭘까?

레디부스트에 대해 알려지면서 윈도우비스타 사용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던 USB메모리 또는 메모리카드 등으로 레디부스트를 테스트해봤다.

하지만 시중의 USB메모리나 메모리카드들은 그 광고, 선전에 비해 형편없이 속도가 느렸다. 레디부스트가 메모리반도체 제품의 높은 랜덤액세스 성능을 이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인데 속도가 느린 제품을 쓴다면 당연히 성능향상이 없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레디부스트 기능을 직접적으로 광고하는 시중의 USB 메모리나 속도가 150배속이니 180배속이니 떠들어대는 메모리카드들을 직접 테스트해보면 그 성능은 초당 10메가도 채 되지 않는다.

이런 제품들은 레디부스트 기준으로 따져도 기존의 HDD에 비해 결코 높은 성능이 아니다.

아래 테스트결과는 레디부스트 기능을 광고하는 시중 모 USB 메모리 제품과 HDD, 그리고 MYSSD UX에 대한 레디부스트 기준 성능테스트 결과이다.

>인텔 IOmeter 테스트 :A사 USB메모리: 17 IOps / 1.8MB / 58ms
히타찌 2.5인치 SATA HDD: 66 IOps / 7.4MB / 14ms
MYSSD UX: 200 IOps / 18MB / 0.5ms


이 테스트 결과를 보면 레디부스트가 제대로 구현되려면 레디부스트를 통해 PC속도를 높이려면 속도 빠른 제품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어도 HDD보다는 빨라야 성능향상이 되지 않을까. 그러므로 실제 속도를 알기 전에는 레디부스트 지원이라는 제품에 속을 일이 아니다.

메모리카드들 역시 몇 배속이라고 떠들어봐야 실제로는 속도가 느린 제품도 많으며, 무엇보다 노트북내장 메모리카드리더의 속도는 엄청나게 느려서 아무리 빠른 메모리카드를 쓴다 해도 소용이 없다.

그리고 레디부스트를 통해 PC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한 가지의 버그가 있다. 그것은 윈도우비스타의 레디부스트가 부팅 속도향상에는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면 레디부스트를 설정하면 생성하는 캐시파일을 시스템을 종료할 때 지우고 부팅한 뒤 다시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팅하는 동안에는 캐시파일 자체가 없는 상태이고 그런 이유로 부팅은 가속되지 않는 것이다.

시스템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부팅까지 가속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하지만 MYSSD UX의 경우 레디부스트를 통해 시스템을 확실히 가속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면 레디부스트가 아닌 OS를 직접 설치해서 써보면 어떨까?

일단 MYSSD UX 제품안내에는 OS를 설치할 수 없다고 돼 있다. 하지만 도스나 리눅스를 설치해보면 아무 문제없이 설치되고 부팅이 된다. 그렇다면 MYSSD UX 자체가 부팅이 안 되는 것이라곤 할 수 없겠다.

그런데 왜 윈도우계열 OS는 설치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MS의 윈도우 계열 OS는 내장드라이브가 아니면 설치가 안되기 때문이다. 즉 MYSSD UX가 아니라 어떤 제품이건 내장 ATA 인터페이스가 아닌 다른 인터페이스에는 설치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제한은 윈도우계열 OS의 드라이버와 설치프로그램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을 크랙하면 OS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

MYSSD UX에 OS를 설치한 PC 테스트결과를 보자.
MYSSD UX에 OS를 설치한 시스템 성능 벤치마크 :
- 노트북의 기본HDD에 설치한 경우와 비교하여 시스템 성능 향상 확인

테스트 PC: 델 XPS 1210 / MYSSD UX장착 (ExpressCard슬롯에 장착)
시스템 사양: 코어듀오1.83Ghz / RAM 1GB / HDD : 도시바2.5인치 60GB 5400rpm
테스트 항목: 윈도우XP부팅, 오피스 및 그래픽프로그램 실행 (HDD설치 / SSD설치 비교)
- 부팅에 걸린 시간은 윈도우XP와 메신저, 네이트온까지 완전부팅완료 시간

윈도우XP 부팅: 118초 / 38초 (HDD / SSD)
한글2005 실행: 4초 / 0.2초 (HDD / SSD)
워드2003 실행: 6초 / 1초 (HDD / SSD)
파워포인트2003 실행: 8초 / 1초 (HDD / SSD)
포토샵CS2 실행: 15초 / 3.5초 (HDD / SSD)

설치가 번거롭긴 하지만 그 성능은 가히 폭발적이다. 2분 가량 걸리던 부팅은 40초 만에 끝나고 자주 쓰는 왠만한 프로그램들은 클릭과 동시에 실행된다. 게다가 ExpressCard 슬롯에 꽂은 것이기 때문에 기존 HDD를 그대로 쓸 수 있다. 용량이 크면서 자주 쓰지 않는 프로그램은 HDD에 저장하면 그만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4GB 제품이지만 XP를 설치하고 오피스 2007과 한글, 포토샵 정도까지는 설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때 윈도우의 스왑파일은 HDD로 설정하면 된다.

용량이 작아 스왑까지 잡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물리적으로 다른 드라이브라서 HDD쪽에 설치해도 속도 면에서 그리 나쁘지 않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설치와 구동은 크랙으로 해결했지만 윈도우XP의 서스펜드, 최대절전모드가 구동되지 않는다.

아마도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보니 인식에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이 점은 아쉽지만 부팅이 빠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도 될 것 같다.

위 테스트는 ExpressCard 슬롯이 있는 노트북PC에 ExpressCard로 꽂아 테스트한 결과지만 USB 2.0으로 연결해도 성능은 비슷하다.

만일 UMPC라면 어떨까?

UMPC는 그 크기로 인해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은 없지만 속도가 매우 느린 1.8인치 HDD를 탑재했기 때문에 SSD를 장착하면 속도가 무척 빨라진다.

이처럼 SSD는 전송속도를 떠나 빠른 랜덤액세스성능으로 부팅이나 프로그램 구동, 데이터로딩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것처럼 HDD기준의 전송속도(시퀀셜액세스)는 OS구동이나 프로그램 실행 같은 실제 성능과는 무관하며, 정작 중요한 것은 랜덤액세스 성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이처럼 SSD가 갖는 빠른 속도는 지금껏 CPU와 RAM을 업그레이드해도 달성할 수 없던 고속PC가 가능하게 한다.

다만, 현재의 SSD는 용량대비 가격이 높고 그로 인해 큰 용량을 사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시점의 문제이며 SSD와 HDD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노트북PC와 UMPC에 있어서는 SSD의 용량대비 가격, HDD대비 저용량인 점이 문제될 뿐이다.

SSD가 HDD와 비교해 용량대비 가격이 저렴해지는 날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다.

또한 빠른 파일복사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저장이라는 면에서 보자면 HDD도 그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ExpressCard 또는 USB 듀얼인터페이스를 통해 HDD와 같이 장착할 수 있는 MYSSD UX는 SSD의 속도와 HDD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겠다.

다만, SSD의 특성상 HDD에 비해 파일복사작업은 속도가 느리며 ATI나 Nvidia칩셋은 ExpresCard나 USB 인터페이스의 속도가 낮은 문제가 있다.

제 속도를 내는 인텔 칩셋에 비해 ATI나 Nvidia 칩셋은 칩셋 자체의 성능이 낮아 해당 인터페이스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은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었다.

때문에 MYSSD UX는 자신의 용도에 맞게 플래시메모리종류별(SLC, MLC)타입을 구분해서 구입해야 할 것이며 위에서 테스트된 OS설치 및 칩셋별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제품사양:
제조사: 이앤텍&뉴틸메카
제품명: MYSSD UX
인터페이스: ExpressCard &USB2.0 듀얼인터페이스
속도: 최대 34MB/s
크기: 75X34X5mm
무게: 16g .

Posted by 이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