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토리
악의 화신인 디아블로와 메피스토, 그리고 바알이 인류를 속박하여 부정한 노예로 삼으려고 성역의 세계를 마구 휘저었던 때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절대 악마를 직접 상대했던 사람들에게 그때 기억은 아직 희미해지지 않았고, 영혼에 입었던 상처도 아물지 않았다.
데카드 케인이 폐허가 된 트리스트람 대성당으로 돌아왔을 때, 디아블로가 이 세상에 나타났던 바로 그 장소에 혜성 하나가 떨어졌다. 불타오르는 혜성이 어두운 전조를 드리우며, 되살아난 지옥의 세력과 타락한 천상의 천사들에 맞서 이 세계를 지킬 영웅을 부르고 있다.....